【홋카이도】 삿포로 & 오타루를 1박 2일로 만끽! 엄선된 명소를 철저하게 소개합니다!

삿포로시 중심부에 위치한 오도리 공원은 총 길이 1.5km에 걸쳐 펼쳐진 녹음이 우거진 공원입니다. 공원 내에는 라일락과 느티나무 등 약 4,700그루의 나무가 심어져 있으며, 중앙에는 푸른 잔디밭과 화단이 펼쳐져 있어 도심 속 오아시스가 되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시민들이 평소에 휴식을 취하는 장소일 뿐만 아니라 특별한 날에는 다양한 이벤트의 장소가 되기도 합니다. 봄에는 활기가 넘치는 삿포로 라일락 축제, 여름에는 성대한 삿포로 여름 축제, 가을에는 홋카이도의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삿포로 가을 축제, 그리고 겨울에는 낭만적인 삿포로 눈축제와 일루미네이션 등 사계절 내내 홋카이도의 다양한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56년 전파탑으로 건설된 '삿포로 TV타워'는 오도리 공원의 동쪽 끝에 위치해 있습니다. 오도리 공원을 걷다 보면 고개를 조금만 들어도 이 삿포로의 상징을 볼 수 있어요. 삿포로 텔레비전 타워의 전망대는 지상 약 90미터 높이에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오도리 공원의 전경을 조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쿠라야마산, 도요히 강, 이시카리 평야 등 홋카이도의 풍부한 자연과 사계절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 삿포로 눈축제와 같은 특별한 행사 기간에는 혼잡을 피해 삿포로 TV타워 전망대에서 행사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어요. 또한 해질녘부터 밤까지는 '일본 NEW 3대 야경'으로 선정된 삿포로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사진 촬영이나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또한, 전망대에는 그 외에도 주목할 만한 볼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비공인 캐릭터 '텔레비전 아저씨'의 신사, 한정판 주홍색 도장(슈인), 텔레비전 아저씨 굿즈 등 독특하고 귀여운 아이템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매점에서는 홋카이도의 대표적인 유명 기념품이나 삿포로 TV타워 한정 상품도 판매하고 있어, 여러 명소를 돌아다니지 못한 분들도 이곳에 오면 기념품을 한꺼번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삿포로를 대표하는 디저트 '시로이코이비토'의 한정 상품을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특별한 요리를 맛보고, 공장의 제조 공정을 견학하고, 수제 기념품을 만들 수 있는 '시로이코이비토 파크'를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곳은 영국식 건축과 정원이 특징인 테마파크로, 공원 입구에는 가라쿠리 시계탑과 로맨틱한 장미 정원, 영국의 옛 수도 체스터를 모델로 한 '튜더 하우스' 등이 있어 영국의 고전적 매력이 물씬 풍기는 곳입니다. 실제로 공원에 들어서면 달콤한 과자와 초콜릿 향이 풍겨 마치 헨젤과 그레텔과 같은 환상의 세계에 들어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켜요!

무료 구역에 있는 로즈 가든에서는 여름에 약 200그루의 장미가 만발하고, 겨울에는 라이트업 등의 이벤트가 열립니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거나 '시로이코이비토'의 소프트 아이스크림 등 간식을 맛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힐링할 수 있어요. 배가 고프면 카레 레스토랑 안토르포에서 오리지널 카레를 즐기거나 유료 구역에 있는 초콜릿 라운지 옥스포드에서 '시로이코이비토'의 파르페와 팬케이크를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디저트나 초콜릿을 좋아하는 분이시라면 유료 구역 방문을 추천 드립니다. 이곳에서는 초콜릿에 대한 지식을 배우고 공장 견학으로 '시로이코이비토'의 제조 과정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요! 또, DIY 워크숍에서 쿠키에 그림을 그리거나 직접 쿠키를 만들어 볼 수도 있습니다.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방문하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기념품 코너인 '샵 피카딜리'에서는 하얀 연인은 물론, 한정 상품 등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시로이코이비토 공원을 만끽한 후, 이곳에서 기념품 쇼핑도 즐겨보세요.

메이지 시대부터 다이쇼 시대까지 대외 무역항으로 발전한 오타루시는 백 년 전의 석조 건물이 많이 남아 있어 독특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매력으로 가득한 도시입니다. 그 중에서도 총 길이 1,140m의 '오타루 운하'는 가장 상징적인 관광 명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운하의 양쪽 기슭에는 역사적인 석조 창고가 늘어서 있고, 낮에는 푸른 하늘과 흰 구름이 수면에 비춰져 여유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배를 타고 운하를 둘러보는 것도 좋고, 자갈길을 산책하는 것도 추천 드려요. 밤이 되면 가스등이 따뜻한 오렌지빛을 내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켜 오타루만의 정서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 오타루는 바다가 가까워 신선한 해산물 덮밥과 초밥을 제공하는 가게가 많아요.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고 삿포로로 돌아가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4개의 미술관은 각각 다른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옛 홋카이도척식은행 오타루 지점이었던 '니토리 미술관'에서는 일본화, 서양화 및 귀중한 목조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구 나니와 창고를 이용한 '서양 미술관'에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에 걸친 유리 제품, 램프, 앤티크 가구 등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많은 귀중한 컬렉션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타루의 옛 번영을 엿볼 수 있는 외관을 가지고 있어요.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구 미츠이은행 오타루 지점'을 꼭 방문해 보세요. 내부는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중후한 금고실과 정교하게 설계된 금고 회랑, 그리고 실제로 사용되었던 회의실 등은 북 일본 최고의 금융가로 번영했던 오타루의 역사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구 다카하시 창고를 활용한 '스테인드글라스 미술관'에서는 19~20세기 영국 교회에서 실제로 사용되었던 스테인드글라스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최후의 만찬', '씨 뿌리는 사람', '신과 영국의 영광' 등 역사와 종교적 배경을 가진 이 작품들은 섬세하고 선명한 색채가 훌륭하며, 예술품으로서도 압도적입니다.

오타루에서 추천할 만한 기념품을 찾고 있다면 '오타루 오르골당'의 오르골이 안성맞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타루 오르골당'은 오타루를 비롯해 다른 지역에도 매장이 있지만, 본관을 방문하면 오르골 구입뿐만 아니라 관광도 즐길 수 있습니다. 본관 건물은 1915년 쌀가게 '구 쿄세이' 본사로 지어졌으며, 오타루시 지정 역사 건축물로 지정될 정도로 역사가 깊어 꼭 한번 방문해 볼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전국 최대 규모의 오르골 전문점으로 매장 내에는 약 3,200종류, 38,000점의 오르골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 종류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다양하며, 나무로 만든 수동식 오르골부터 선물용으로 안성맞춤인 액자가 달린 오르골, 그리고 오타루 특유의 귀여운 초밥 모양의 오르골까지 다양하게 갖추어져 있습니다. 천천히 둘러보면 분명 마음에 드는 상품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근처에는 앤티크 음악 전시와 연주회를 즐길 수 있는 '오타루 오르골당 2호관 앤티크 뮤지엄'과 오리지널 브랜드 'OTARU MUSIC'의 공방을 견학할 수 있는 '오타루 오르골당 사카이마치점'도 있으니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