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히로시마'에서 역사, 맛집, 액티비티를 한 번에 체험!

여름에 행해지는 전통 어법 ‘도미 선망’. 지금은 후쿠야마시 지정 무형민속문화재입니다. 도미밥, 도미오차즈케, 도미라면 등과 토모노우라의 명물이라고 하면 도미를 떼어놓을 수 없습니다. 창업 70년이 넘는 노포, 아소 진미의 '도미 오차즈케'는 일반적으로 시판되는 오차즈케와 달리 생선 토막이 커서 야식이나 술을 마신 후의 마무리로 좋습니다.

히로시마 현은 많은 섬이 있으며, 그 중에서도 오쿠노시마 섬, 무카이시마 섬, 인노시마 섬이 유명합니다. 일본의 레몬 생산량이 최고인 '이쿠치시마 섬'은 고산지 박물관의 호화로운 건축물과 순백의 대리석 정원으로써 지명도가 상승해, 포토제닉 스폿으로 SNS상에서 인기랍니다.

안쪽으로 가면 갈수록 다른 세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형형색색의 비주얼이 확확 변하고, 눈부실 정도로 새하얀 기념물이 눈앞에 나타납니다. ’미래 마음의 언덕’이라고 불리고 있는 공중 정원은 히로시마 출신의 조각가, 구에타니 잇토 씨가 제작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채굴된 3000t의 대리석을 사용하여 완성되기까지 약 16년. 푸른 하늘과 바다의 콜라보레이션은 마치 에게해에 간 듯, 일본에서 세계를 느낄 수 있습니다.

넓은 부지의 센코지 공원은 오노미치 삼산의 센코지 산에 있습니다. 공원 내에는 가볼만한 곳이 많답니다. 대표적인 본당 외에 거석군, 종루, 문학의 오솔길, 미술관 등 모두 산책코스에 넣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산요 신칸센 승차 중에 JR 미하라 역에 가까워지면 창문에서 거리에 연속적으로 세워져 있는 토리이가 보입니다. 밝은 주홍색이 눈에 띄면 금방 오시마 신사에 도착입니다. 원래 토리이는 돌계단에 3개 뿐이었지만 2020년말에는 62개까지 추가됐습니다. 오시마 신사의 외관이 새롭습니다.

돌계단 위에서 주위를 바라보면 세토 내해에 떠 있는 섬들과 미하라 성터가 보입니다. 장엄한 경치가 매력적이며, 새로 지은 오시마 신사의 토리이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아파트와 똑같지만 낮시간이 가까워지면 늘 긴 행렬이 생깁니다. 미슐랭 수준의 소금 소바 때문이지요. 나무무늬 외관은 단순하지만 기품이 있어요.

일본의 라멘 스프 베이스는 크게 진한 맛과 깔끔한 맛, 2종류로 나뉘며 히로시마의 주류는 간장 베이스의 진한 맛입니다. 마에다는 가쓰오부시, 건조 표고버섯, 말린 멸치, 참다시마를 사용해서 산뜻한 맛입니다. 맛의 임팩트는 강하지 않지만 바로 또 마시고 싶은 기분이 듭니다. 수제면은 쫄깃쫄깃하고 맛있답니다! 유자피도 식욕을 돋워서 눈 깜짝할 사이에 한그릇을 뚝딱 비웁니다.

오쿠노시마 섬으로의 이동 수단은 페리뿐이라 이동 시간은 기대감으로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오쿠노시마 섬은 세토 내해 국립 공원의 일부로, 15분 정도면 도착합니다. 섬에 발을 들여놓으니 토끼가 작은 발로 깡총깡총 다가오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요. 눈 앞에서 멈추더니 폴짝 뛰며 ‘간식 주세요!’라고 재촉하는 것 같아요. 그 눈동자에 정신이 팔려 있으면 순식간에 토끼들로 둘러싸여 힐링이 돼요.

에도 시대 후기, 다케하라 시는 술과 제염을 서서히 발전시켜 왔습니다. 일본의 전통 건축물의 대부분은 보존 상태가 좋고, 다케하라 시는 중요 전통 건조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지금의 다케하라 시 거리는 지역의 관광명소 중 하나이지만, 상업시설은 별로 없고 거리에 전신주가 없어 사극이나 영화에서 자주 이용되고 있습니다.

다케하라는 '일본 위스키의 아버지'로도 알려져 있는 창설자 다케쓰루 마사타카의 고향입니다. ‘다케쓰루 주조'도 다케하라 거리에 있으며, 다케쓰루 마사타카는 NHK 인기 드라마의 모델이기도 합니다. 그는 일본의 주조 산업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로, 다케하라 시 역사 민속 자료관에는 다케츠루 마사타카가 남긴 주조 연구 원고도 전시되어 있고, 옆 광장에는 아내 리타의 동상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해운 창고였던 복합 시설 ‘ONOMICHI U2’는 2014년에 리노베이션 된, 오노미치의 세련된 새로운 명소입니다. 약 2000 평방 미터의 부지, 일본에서 처음으로 자전거로 체크인 할 수 있는 호텔 ‘HOTEL CYCLE’, 레스토랑, 카페, 생활 잡화점, 그리고 세계 수준으로 유명한 대만의 자전거 대기업 메이커 ‘자이언트’도 가게를 내서 판매, 렌탈 사이클등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미하라 시내에서 현지 명물을 판매하고 있는 가게는 많이 있지만, 종류와 상품의 풍부함으로 보면 ‘신메이의 마을(神明の里)’이 제일입니다. ‘신메이의 마을’은 미하라를 대표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이 많이 갖춰져 있으며, 그 중에서 인기가 많은 것은 문어 가공식품과 미하라를 대표하는 다루마의 상품입니다.

검은색을 바탕으로 꾸며진 외관은 타다노우미항을 방문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킵니다. 벽에는 귀여운 토끼가 그려져 있거나 특별한 분홍색 우체통이 있어 페리를 기다리는 관광객들이 시간을 메우기에 적당한 위치에 있습니다. 토끼 관련 상품들은 귀여운 것만 가득해서 집에 가지고 가기만이 기다려져요! 매장 내에서는 커피도 판매합니다. 토끼와의 만남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휴식처가 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