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아름다운 온천' 일본 전국 추천 10선

조잔케이 온천은 홋카이도 삿포로 시내에서 버스로 1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인기 온천지 입니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조잔케이는 9월 하순부터 10월 중순까지의 단풍 시즌에는 숙박시설의 객실이나 노천탕에서도 선명하게 물든 단풍을 즐길 수 있어요!
그중에서도 인기 있는 단풍 명소는 계곡에 놓인 주홍색 현수교인 '후타미쓰리 교'입니다. 다리 위에서 단풍을 감상하거나 수면에 비친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천천히 산책하며 단풍놀이를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는 강변의 자연 산책로인 '후타미조잔 길'을 추천합니다.

조잔케이 온천

• 교통편:
  신치토세 공항에서 쾌속 공항을 타고 삿포로역으로 이동. 삿포로역에서 조잔케이 온천 직행버스 '갓파라이너호'로 약 60분.

아오모리현 도와다시 오이라세 계류 온천은 '미슐랭 그린 가이드'에서 별 두 개로 선정된 도호쿠 제일의 관광명소 '오이라세 계류'의 입구에 있는 온천 마을입니다.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어 요양하기에 적합한 곳입니다.
계류 중간에는 급류가 흐르는 '아수라노 나가레'와 낙차 7m, 폭 20m의 큰 폭포 '조시오 폭포' 등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전동 보조 자전거를 대여해 계곡을 따라 산책하는 것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단풍의 절정은 10월 중순부터 하순경입니다.

오이라세 계류 온천

• 교통편:
  아오모리 공항에서 버스로 아오모리역까지. 아오모리역에서 JR 버스 '도와다코 히비야 행'을 타고 '야키야마'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
  도호쿠 신칸센 신아오모리역 또는 하치노헤역에서 JR 버스 '도와다코 히비야 행'을 타고 '야키야마'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

야마가타현 야마가타시의 자오 온천은 약 1900년 전에 개탕한 유서 깊은 온천으로, 강산성 수질은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자오는 겨울에 스키를 즐기거나 아름다운 수빙을 볼 수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지만, 단풍 시즌도 놓칠 수 없는 곳이에요.
주변에 3개의 산으로 둘러싸인 화구호 '자오 오카마'는 수빙과 함께 자오의 상징으로, 가을에는 에메랄드빛 호수와 단풍이 어우러져 신비로운 풍경을 자아냅니다. 또한 산기슭과 정상을 잇는 자오 로프웨이를 타면 곤돌라에서 붉은색과 노란색으로 물든 산줄기를 360도로 조망할 수 있습니다. 자오의 단풍 절정은 10월 초순부터 중순경입니다.

자오 온천

• 교통편:
  야마가타역에서 산코버스 '자오온천행'을 타고 자오온천에서 하차.

도치기현의 닛코 온천 주변에는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2개의 신사(닛코 동조궁, 닛코 후타라산 신사)와 1개의 사찰(닛코산 윤왕사)이 있습니다.
닛코의 단풍 절정은 11월 중순부터 12월 초순경까지이며, 닛코 후타라산 신사의 주홍색 다리 '신교'와 단풍의 콜라보레이션, 닛코 동조궁 오모테산도의 단풍 등 다양한 장소에서 단풍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단풍 시즌에는 신사와 사찰의 건축물을 라이트업하는 이벤트 '라이트업 NIKKO'가 개최되며, 2024년에는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개최될 예정입니다.

닛코 온천

• 교통편:
  JR 닛코선 '닛코역'에서 하차 도부닛코선 '도부닛코역' 하차
  라이트업 NIKKO: https://lightup-nikko.com/

사이타마현 북서부에 위치한 치치부 지역에는 많은 온천이 있으며, 이들을 통틀어 치치부 온천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치치부의 단풍은 10월 상순부터 11월 하순경에 절정을 이룹니다. 특히 나가토로 지역에서는 강변을 따라 단풍나무와 느티나무가 아름답게 물들어 많은 사람들이 단풍놀이를 즐기곤 합니다. 매년 11월에는 '나가토로 단풍 축제'가 개최되며, 단풍 명소인 '달의 돌단풍 공원' 등에서 라이트업이 펼쳐집니다.
도쿄 이케부쿠로에서 치치부까지는 전철로 약 80분 거리이므로 당일치기로도 단풍과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치치부 온천

• 교통편:
  이케부쿠로역에서 세이부 철도 '특급 라뷰'를 타고 '세이부치치부역' 하차

시즈오카현 이즈 반도에 있는 슈젠지 온천은 807년 진언종의 창시자인 구카이 승려가 개탕했다고 전해지는 유서 깊은 온천입니다. 그 수질은 약알칼리성으로 냉증과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온천 거리는 계류를 따라 펼쳐져 있으며, 가을이 되면 강변의 단풍이 아름답게 물드는 곳입니다.
또한 언덕 위에 있는 '슈젠지 자연공원'의 단풍나무 숲에는 약 1000그루의 단풍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맑은 가을날에는 붉고 노랗게 물든 단풍나무와 후지산을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슈젠지 온천

• 교통편:
  미시마역에서 이즈하코네 철도를 타고 '슈젠지역'에서 하차. 슈젠지역에서 슈젠지 온천행 버스 승차.

기후현의 게로 온천은 효고현의 아리마 온천, 군마현의 쿠사츠 온천과 함께 '일본 3대 온천' 중 하나로 꼽히는 인기 온천지입니다.
온천 거리에서는 매년 11월에 단풍 라이트업이 진행되어 족욕탕에 들어가면서 환상적인 경치를 감상할 수 있어요.
또한, 시라카와고 등에서 10채의 갓쇼즈쿠리 민가를 옮긴 '게로 온천 갓쇼마을'에서는 일본의 옛 풍경에 둘러싸여 단풍나무와 느티나무 등의 단풍을 볼 수 있습니다.

게로 온천

• 교통편 :
  나고야역, 도야마역, 오사카 역에서 JR 다카야마 본선 '특급 히다'를 타고 '게로역'에서 하차.

도야마현의 구로베・우나즈키 온천은 관광지로 인기 있는 구로베 협곡 입구에 있는 온천 마을입니다.
단풍의 절정 시기는 10월 하순부터 11월 중순경으로, '구로베 계곡 토롯코 열차'의 차창에서 바라보는 단풍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단풍 속을 달리는 기차를 촬영하고 싶은 분이라면 토롯코열차 우나즈키역에서 도보 몇 분 거리에 있는 '야마비코 전망대'를 추천합니다. 이곳은 단풍과 진홍빛 철교, 그리고 그 위를 달리는 토롯코 열차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최고의 촬영 명소입니다!

구로베 우나즈키 온천

• 교통편:
  도쿄역에서: 호쿠리쿠 신칸센 '하쿠타카'를 타고 '구로베 우나즈키 온천역'에서 하차
  오사카 역에서 : 호쿠리쿠 본선 '썬더버드'를 타고 가나자와 역으로 이동. 가나자와역에서 호쿠리쿠 신칸센 '하쿠타카'를 타고 '구로베 우나즈키온천역'에서 하차.

히로시마현에 있는 '다이샤쿠쿄'는 남북 18km에 이르는 대계곡으로, 히로시마현 내에서도 손꼽히는 단풍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풍의 절정은 10월 하순부터 11월 상순 무렵입니다. 신룡호를 약 40분간 운항하는 유람선을 타거나 호숫가에 있는 약 1.5km의 산책로를 산책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단풍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다이샤쿠쿄 주변에는 '휴양촌 다이샤쿠쿄' 등 노천탕을 갖춘 숙소도 있어 숙박 여행도 추천한다.

테이샤쿠쿄

• 교통편:
  히로시마역에서 도조역 앞행 고속버스를 타고 '도조역'에서 하차. 비호쿠 버스 시종선으로 갈아타고 '테이샤쿠'에서 하차. 비호쿠 버스는 1일 4편, 평일에만 운행. 낮 시간대는 예약제로 운행됨.

나가사키현의 운젠 온천은 해발 약 700m에 위치한 온천지로, 유황을 함유한 산성천은 류머티즘과 신경통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운젠의 단풍 명소라고 하면 뭐니뭐니해도 니타 고개입니다. 운젠 로프웨이의 곤돌라에서 불타는 듯이 물든 산의 산허리를 바라보는 시간은 아주 특별하다고 할 수 있어요. 운젠의 단풍 절정은 10월 하순부터 11월 중순경입니다.

운젠 온천

• 교통편:
  이사하야역 버스터미널에서 시마테츠 버스를 타고 '운젠 영업소'에서 하차